보도자료
[보도자료]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토론회 이낙연 전 총리 언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내용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토론회 이낙연 전 총리 언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내용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광주 전남지역 언론인들과 정치 현안 놓고 대화”
-10일 오전, 광주일보, 무등일보, 전남일보, KBS, 뉴시스, 연합뉴스 등 16개 언론사 언론인들과 만남
-Q&A식으로 내용 정리함
Q1. 더불어민주당만으론 단독집권 어렵다는 여론이 증가. 범진보 연대가 필수라는 의견이 커질 것 같은데, 당 대 당 통합 등 고려하는가?
A1.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과 통합 메시지 잘 들여다봐야. 더불어민주당의 거친 사람들의 큰 목소리가 그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변할지, 현재 대통령 탄핵이나 대선 국면이 어떻게 진행될지. 중대한 변수인 것은 사실이고, 지켜봐야 할 듯
Q2.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A2. 현재 사법리스크 해소 안하고 선거 나서면 혼란 가중. 대선 후에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안과 혼란을 끝내고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재명 후보로는 오히려 혼란만 더 커질 것. 이번에 청산해야. 시국토론회 연설문에서 밝혔듯이, “윤석열 이재명 동반청산”이 시대정신. 개인적 호·불호 차원이 아님. 윤석열과 이재명이 동반청산 안되면 불확실성 지속. 대선 후에 매우 혼란스러울 것. 국가 전체의 리스크.
Q3.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의 변화에 관하여
A3.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회의 시절 돌아봐야. 의석수는 적었지만 양극단 배제, 온건개혁 노선 추구. 독일의 연정 사례에 나타난 비극단적 정당 정치의 성과에 주목해야. 이런 세력과 정당이 살아있어야 극단세력을 주변으로 내몰 수 있음. 이념과 노선이 다른 정당끼리도 연정하는데. 신호등 연정(사민당, 녹색당, 기민당), 자메이카 연정(기독교민주연합, 자유민주당, 동맹 90/녹색당)등. 심지어 일본도 연정 경험. 새로운미래 창당할 때 “포용적 개혁주의”의 길을 가겠다고 했던 그 마음 커.
Q4. 이재명 대표의 반도체특별법 관련 입장 변화 등
A4. 말과 정책이 너무 급격하게 변화해. 정신없음.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서 내놔야. SNS에 짧은 글 올리듯 정책을 다루면 안됨. 현 근로기준법에도 예외조항 있음. 틀을 공유하면서 노사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언제든 가능.
Q5. 광주와 호남에 대한 생각
A5. 광주는 늘 새로운 아젠다와 새로운 비판을 내놓았던 곳. 항상 앞장섰고 그래서 정권교체도 이루어냈음. 또 민주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아낌없이 지지해왔음. 그래서 이번에도 변화를 주도할거라 생각. 광주와 전남북이 이재명이 아닌 더 나은 후보로 정권교체하자는 여론을 만들어낼 것.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커지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확장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
Q6. 광주에서 이재명 지지 여론의 변화가 감지됨. 팬덤정치와 정치양극화의 심화 속에서 중도의 목소리가 어떻게 표출될 수 있을까?
A6. 의제가 뭐냐에 따라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정치에 등돌린 사람들이 다시 정치 시장으로 돌아올 준비. 떠났다가 아니라 기다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어야. 지금의 분노와 실망, 불안을 넘어 사람들이 어떤 의제를 중심으로 다시 모일 것인가가 중요. 개헌, 양당극단정치 청산, 87체제 청산 등 과감한 개혁 아젠다로 정치 소비자를 키워야. 그래서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 중. 더불어민주당도 고민할 것이고, 잘 되기 바람. 고민의 방향은 명확함. 정권교체 후에 국가의 안정, 혼란해소,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 등 믿음을 줄 수 있어야.
Q7.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 어떻게 생각?
A7. 민주당의 지지율 정체가 계속되고 불안감이 커지다 보니 문재인 대통령 탓. 윤석열 대통령이 맨날 문재인 정부 탓하며 비난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민주당의 미덕이 사라지고 있어.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돌아보라. ‘내탓이오’가 항상 먼저였음.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대패했을 때, 노무현 정권 탓이라고 말했으면 좋았을까? 왜 이러지? 하는 의심 낳고 있어.
Q8. 국민의힘의 최근 행태에 대해
A8.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그땐 모두가 탄핵 인정. 그런데 지금은 탄핵 찬성하면 ‘배신자’ 낙인찍고 위협.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그래서 국민의 마음과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국민은 지금 “확실한 정권교체” 요구하는 것. 그렇다면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내놓아야.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이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할 때임. <끝>
2025년 2월 10일
새미래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