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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새미래민주당 심볼

제31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24.10.21)

작성일자2024.10.21. 11:27

제31차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 10월 21일(월) 10:30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 


■ 전병헌 대표


《문제는 김건희 여사다.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눈물의 약속을 지켜는 것이 해결의 물꼬다》 


이례적인 당정갈등을 벌이고 있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회동합니다. 여권 수뇌 회동이 이렇게 어렵게 성사되고 관심을 모으는 것 자체가 여권의 비정상 단면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페북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심경을 7가지로 정리했지만, 문제의 본질은 간단합니다. 


문제는 김건희 여사입니다. 


해법 역시 간단합니다. 대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국민 앞에 나와 공개활동을 안 할 것이며 조용하게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눈물을 훔치며 약속한 것을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난 2주간의 국감은 김건희-이재명 대결의 국감이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 국면에서 정치판은 김건희패와 이재명패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관심도 못 받고 있습니다. 

남은 국감 일주일도 뻔해 보입니다. 두 사건의 지평선에 있는 김건희, 이재명 블랙홀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끝날 것입니다. 


국민 절대다수가 공감하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힘을 못 받는 원인은 '이재명 리스크'입니다. 

정의가 없는 다수의 힘은 폭력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의 탄핵남발증이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말의 정점, 거짓말쟁이 이재명 대표의 막말의 종착지는 어디인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전원에게 언행 조심 친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의도적인 막말을 한 양문석, 장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실언한 비명의 김영배 의원에 대해서만 윤리심판원에 회부하는 '비명유죄 친명무죄'는 일관됩니다.

국감중 골프를 친 찐명 민형배의원을 마지못해 윤리심판에 회부한 것이 고작입니다. 


그마저도 찐명과 개딸을 의식했는지, 윤리심판원 부의에 대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물론 막말 레전드로서 티끌에 불과한 일로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일이 미안하다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막말의 최정점은 거짓말입니다. 찐명 민형배 의원의 국감 중 골프는 골프를 쳤다는 자체보다 거짓 해명이 더 큰 문제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닉슨도 역시 거짓 해명으로 퇴진한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막말의 레전드 녹취록의 보유자이자 지금도 매주 재판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의원들을 선별적으로 윤리심판원에 보내고, 언행 조심을 얘기하는 멘탈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이재명 대표가 리플리증후군에 빠져 있는 것인지, 뻔뻔한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  이미영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위기 탈출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나라를 전쟁 분위기로 몰고 가》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새미래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켜봐 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최고위원 이미영입니다. 


 인류가 적을 맞설 때 단결하고 함께 싸우는 습성은 고대부터 생존하기 위해 각인된 본능적인 행동 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습성을 이용해 가상의 적을 만들거나, 적으로 규정한 위험을 크게 부풀리거나, 적과 내통하여 적대적 공생 관계를 맺는 등의 방법으로 내부의 불만을 억누르고 권력을 유지하는 행태는 셀 수 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공산주의에 대항하겠다며 자신의 독재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국민을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한 독재자가 있었으며, 우리가 1974년 북한의 경제력을 역전한 이후 북한이 더는 위협적인 상대가 되지 않음에도 선거철이면 꾸준하게 북한을 이용하며 북풍 몰이를 하거나 총풍사건처럼 북한에 무력도발을 해달라고 몰래 요구할 정도로 외부의 적을 이용하는 방법은 권력을 잡거나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는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북한이 남한의 무인기가 평양의 방공망을 뚫고 대북 전단을 뿌리다가 추락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 증거로 내놓은 사진에는 국군의 날 사열했던 무인기와 같은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은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곤란할 때 쓰는 대표적인 외교 언어이며 북한의 자작극이라기에는 그들의 자존심이 자신들이 영공 방어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리기엔 너무나 비대해서 큰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점을 미루어볼 때 우리 정부가 몰래 무인기를 보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 거부를 비롯해 영부인과 장모의 비리 사건 등으로 언제나 민정당계 정당을 지지해왔던 해병대 전우회마저 돌아서게 하며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기 탈출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나라를 전쟁 분위기로 몰고 가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매우 우려가 큽니다.


 전쟁을 선포하는 것은 늙은이들이지만, 싸우고 죽는 것은 우리의 미래인 젊은이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 호소드립니다. 이 나라의 국민은 감히 당신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국가가 먼저 젊은이들이 싸워서 지켜야만 할 가치가 있도록 그 역할을 해야 국민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주십시오. 북한과의 갈등을 키우는 시대는 이미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을 달래며 평화를 유지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무인기를 보내는 행위는 북한과 적대적 공생을 하거나, 전쟁을 하자는 신호나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5조에 우리는 침략전쟁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 반헌법적 이적 행위를 중단하고, 또, 이재명 대표와 계속되고 있는 적대적 공생 행위도 하루빨리 중단할 것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당신이 맡은 그 자리에 대해 심사숙고를 해 결단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독재자의 말로, 매국노의 말로는 항상 같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덕호 아산갑 지역위원장


내년 4월 2일 아산 시장 보궐선거 출마,  새미래민주당의 존재 가치를 입증할 것


저는 충남 아산갑 지역위원장 조덕호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저희 지역에 관해서 내년 보궐선거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산시가 국민의힘 박경귀 시장이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시장직 상실이 지난 10월 8일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4월 2일 보궐선거 지역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아산시 선관위로부터 재보궐 선거의 출마 의사를 물어와서 지난 월요일 제30차 최고회의에서 전병현 대표님의 내년 보궐선거 지역 충남 아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해 주셔서 새미래민주당은 출마한다고 전달하였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도 새미래민주당의 현재 입지가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물며 충남의 유일한 후보 지역인 아산은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새미래민주당 홍보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 조국혁신당이 보궐해서 받은 결과가 내년에 보궐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금으로서는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내년 보궐선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앙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잘 준비를 하겠습니다.

제가 내년 4월 2일 아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은 앞으로 새미래민주당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고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응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새미래민주당의 인지도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죽고 살기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저희 지역의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입니다.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